24호 태풍 짜미 취소한 오키나와 여행 취소 수수료 및 위비뱅크 재환전 최종 후기 입니다.
안타까웠던 오키나와 여행 취소 ㅠㅠ 지난번 포스팅에서 아시아나 항공, 리잔시파크탄차베이, 보험, OTS렌터카 등 태풍으로 인한 취소 시 수수료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요.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항공은 1인당 11만원 최소 수수료가 부과되서 총 44만원, 보험은 취소 가능 기한을 넘겨서 4만4천원 날리고, 렌터카는 무료로 취소를 했습니다.
문제의 호텔 리잔시파크탄차베이는 결항확인서 없으면 결제금액 전액 결제해야 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결제하겠다고 했었습니다. 무려 100만원( 방2개 *3박)을 생으로 날려야 한 것이죠. 그런데 취소한지 2주가 다 되가는데 결제가 안 되고 있네요. 혹시 호텔 예약하면서 미리 결제를 했었나 싶어서 결제내역도 다 확인했는데, 결제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호텔을 예약한 부킹닷컴을 통해 구구절절 메일을 남겨서 그런건지, 예상보다 태풍 짜미의 영향이 엄청나게 커서 양심상 무료로 취소해주기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장 큰 금액이었던 호텔이 수수료 없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버지 환갑 기념 여행 취소 수수료는 총 50만원 입니다. 1인당 12만원 꼴이네요. 1인당 금액을 생각하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속은 쓰리네요.
위비뱅크 온국민환전으로 신청한 엔화 환전은 출국일날 인천공항에서 수령하기로 했지만, 여행을 가지 않아서 수령도 못했죠. 위비뱅크는 신청할 때 안내에도 나오지만 수령일, 수령지점등을 지정한 후에는 수령 지점 변경과 환전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수령일 다음날부터 7영업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계좌로 재환전에서 입금을 해준다고 나와있습니다.
바로 오늘 다시 입금 받았네요.
이로써, 오키나와 여행 취소 절차는 모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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