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 2 토요타 렌터카 이용 후기

대마도 여행 2 토요타렌트카 이용 후기

대마도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렌터카 없이 18개월짜리 아기랑 짐 들고 다니면서 택시타고 다니는 일은 상상할 수 없기에, 대마도 렌트카 폭풍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성인들끼리 다니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택시 기사분들이 일어만 사용하시고, 제가 딱 한번 택시 탔는데, 택시에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주소를 말씀드려도 주소로는 알 수 없다고 해서 타고 가면서도 식은땀 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은 렌트카 이용하는 편이 좋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모든 주소가 숫자로 이루어진 맵코드(map code)라는 것이 있어서 목적지의 맵코드만 알면 네비게이션 설정이 간단해서 엄청 편하답니다.!! 물론 비용은 들지만요. (렌터카 이용시 국제면허증 필수!! 입니다.)

저는대마도에는 렌트카 업체 자체도 몇군데 없어서, 전국 체인이 있는 토요타렌트카 홈페이지(https://rent.toyota.co.jp)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렌터카 예약은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합니다.

출발 시 ->도도부현 체크 -> Nagasaki( 나가사키현) -> Tsushima city (쓰시마 시, 대마도) -> 이즈하라점 (히츠타카 항 이용시에는 히츠타카점 선택)

반납 시 -> 출발 영업소에 반납 체크 (물론, 일정에 따라 다른 영업소에 반납해도 됩니다. )

조건/차량 타입 -> 금연 ->차량 선택

원하는 타입 차량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일단 큰짐은 숙소에 두고, 아기 기저귀 가방이랑 유모차만 가지고 다닐 예정이었어서 컴팩트 종류를 선택했습니다. 차량은 나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지만, 차량 수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제가 출발 전날 예약하긴 했지만, 컴팩트 밴 하나 남아있었거든요. 렌터카 예약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차량을 선택하고 나면, 보험, 보상제도 및 항공편 기재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일본은 운전자 좌석이 오른쪽이고, 우리나라와는 교통법칙도 반대라서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험은 최대도 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토요타 렌터카 안심 W 플랜 (총액 1,620엔(세금포함)/24시간)으로 가입했습니다.

항공편정보는 기재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대마도는 배타고 가는데 선박에 대해서는 따로 기재하는 곳이 없습니다.

성인들만 여행을 가면 카시트 필요 없지만, 저는 18개월 딸랑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아기 카시트는 필수였죠.

주의사항에도 나와 있지만,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카시트 착용이 법으로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베이비 시트는 체중 9kg 미만, 키 100cm 이하, 생후 약 9개월 무렵까지,

 차일트 시트는 체중 9~18kg 미만, 

키 100cm 이하, 생후 9개월~만 4살 무렵까지, 

주니어 시트는 체중 15~32kg 미만, 키 100cm~135cm 이하, 만 4살~만 10살 무렵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운전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일본어로만 나오면 무척이나 당황스럽겠죠? ㅎㅎ 희망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하면 한국어도 된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잘 했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여행을 가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예약 취소 수수료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좋겠죠?

승차일 7일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 무료, 승차일 6일 전~3일 전 예정 기본 요금의 20%

승차일 2일 전~전날까지 예정 기본 요금의 30% 승차일 당일 또는 승차일이 지난 경우 예정 기본 요금의 50%

예약한 날이 이용일의 6일 전을 지난에도 신청일 당일의 취소는 무료로 가능하며, 다음날 이후에는 규정이 적용됩니다. 또한 취소 수수료의 상한은 6,480엔(세금 포함)입니다.

결제는 렌터카 이용 당일 차량 받기 전에 보험금 포함해서 현금으로 결제 했습니다. 

제가 1박 2일동안 잘 사용한 차량 입니다.

크니는 레이보다는 좀 큰 박스카인데, 짐을 모두 숙소에 두고 다녔기 때문에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렌터카 이용시에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차량 인수받을 때 차량 외부, 내부의 고장이나 흠집 등을 철저히 체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직원과 같이 체크하면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눈에 안보였더라도 차량 반납할 때 몰랐던 흠집이 찍여있으면 증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차량 하부, 예를들면 범퍼 아래쪽은 잘 안보이는데, 은근히 긁는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반납시에는 주변에 있는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득 채우고, 가득 채웠다는 확인증 받아오면 됩니다.

토요타렌터카(Toyota Rent a car) 이즈하라점은 이즈하라항에서 걸어서 4분거리(35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