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날

때늦은 방탄 입덕 ㅎㅎ 빠져나올 수 없네요.

물말은밥 2019. 1.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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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방탄 입덕 ㅎㅎ 빠져나올 수 없네요.


평소에도 음악방송은 자주 보는 편입니다. 거의 그냥 틀어놓고 노래를 듣는 정도로 개개인 가수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방탄소년단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다른 그룹에 비해서 방탄소년단은 TV에서 본 적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노래도 잘 몰랐었네요. 

싸이 강남스타일 유행할 때만 해도 국내에서 엄청나게 뉴스가 되고, 기사도 많았었는데, 방탄소년단은 싸이에 비해 장기간 빌보드에도 올라있고, 미국 시상식 무대에 2번, 미국방송, 유럽에서 콘서트 등 국내 가수가 이룬 적 없는 일을 해내고 있는데 기사가 많이 안나오니 오히려 국내에서의 반응이 더 차가운 것 같고, 그래서 저도 관심을 갖기 어려웠겠죠. 


그러다 올해 우연히 방탄의 MIC DROP이라는 곡의 무대를 보고 홀딱 빠졌습니다. ㅎㅎ

요즘 많아도 너무 많은 아이돌 그룹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대라 눈이 갔는데, 노래 가사를 보니 이런 스웩이라니,,하며 계속 찾아보게됐습니다.





유튜브 방탄TV를 비롯해

 이런 저런 영상을 보다보니, 

확실히 다른 그룹과 

안무 퀄리티가 다르더군요.



뼈 브러질것 같이 안무 연습을 하는데,

 하나의 무대를 위해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 것 이구나하는

 모습이 보여 기특해보이기까지 했네요.



2018년 연말에 방송사 가요시상식은

 다 본방송으로 봤는데, 

하루 걸러 하루 있는 시상식에

 다 다른 무대를 보여주려니

 잠잘 시간도 없이 연습을 해야 했을텐데

 참 대단합니다.



그래서 대형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매해 많은 아이돌들이 쏟아지는 시장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ㅎㅎ




30대 중반 되서 

아이돌 그룹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신기하네요.

사실, 육아한다고 2년 째 집콕만 하고 있어서

 왠지 자존감도 떨어지고,

 다시 복직해야 하는 일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나도 다시 더 열심히 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육아는 다른 어떤 일과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한 일입니다 ^-^). 

너무 비약된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2019년에도 국내 콘서트하겠죠?  >_<

딱~한번만이라도 

MIC DROP 무대 실제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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