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이마트 올반에서 만족스러운 점심 먹었습니다.
19개월 딸내미와 함께 서수원이마트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어서 장보러 갈 때 빼고 매주 화요일 서수원이마트를 가게 되는데요. 몇번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궁금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올반 입니다. 문화센터 바로 아래층이라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다 보면 보이기 때문에 무척 궁금했죠. 부페인 듯 보이는데 아기랑 둘이 들어가서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친정부모님과 함께 가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딱 12시 20분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4명 테이블이 다 찼고, 예약석 밖에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직원분이 예약석 중 한 자리를 내주셨는데, 1시부터 예약이라 예약시간이 되면 자리를 옮겨주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친구들하고 왔으면 40분이 부족했겠지만, 부모님과 아기와 함께 왔기 때문에 30분이면 다 먹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몰랐는데, 올반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 부페로, 신세계 체인점인 듯 하더라구요. 전국적으로 이마트나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저만 몰랐던 걸까요?ㅎㅎ
아무튼, 부페에 들어왔으니 얼른 접시들고 맛있는 음식을 담아야겠죠?
제가 갔을 때는 평일 런치 시간이라
모든 메뉴가 다 제공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꽤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잡채, 순두부, 볶음밥, 연탄불고기,
떡볶이 순대, 각종 샐러드,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빵까지 다 있습니다.
보이시죠?
초당 순두부 스타일의 순두부,
떠먹는 초밥?), 연탄불고기, 나박김치,
튀김 , 빵까지 한번에 다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아기가 있다보니 한명이 아기 보고,
두사람이 음식을 챙겨오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맛은 대체적으로 평범합니다.
대단히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타 칩니다.
일인당 14,900원에 다양한 음식을 먹고,
커피,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먹었으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주말이나 저녁에 가격이 비쌀 때
먹은 것이 아니라 더 그럴 수도 있지만요.
올반은 한식 부페라서 그런지
후식도 한식 느낌이네요.
와플이 아니라 팥 앙금이 없는 풀빵과 붕어빵에
생크림과 시럽 뿌려서
카페에서 먹는 와플처럼 만들어 먹게 되어 있습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신 분들은
재밌게 만들어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상대로 1시 전에 나왔는데,
계산하고 나와보니 웨이팅이 꽤나 길었습니다.
점심때 가실 분들은 전화 예약 필수 인듯 합니다.
올반 서수원점
전화. 031-293-2213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291 (지번. 구운동 925 이마트 2층)
시간. 평일 11:30~21:30, 주말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이용가격. 평일 14,900원, 주말/ 공휴일 23,900원
취학아동 10,900원, 미취학 아동(36개월 미만 무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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