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맛있는 중식당 '옥선당' 가봤어요.

수원 호매실 맛있는 중식당 '옥선당' 가봤어요. 

자주 가는 개성진찹쌀순대 옆에 새로 오픈한 중식당이 있습니다. 올 11월 초에 오픈한 듯한 식당인데요. 

중식당이라고 하기에는 색다른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ㅎㅎ 안타깝게도 어중간하게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주말 공휴일제외)에 딱 걸려서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밖에서 좀 빙빙 돌다가 들어갔네요.

매장 입구에 써 있는 '짬뽕 명인에게 전수받은 맛있는 비법 한그릇' 이라는 문구가 짬뽕과 짜장면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에 말이죠. ^-^

옥선당 메뉴 알아볼까요?

옥선 고기 짬뽕 7,000원

후라이 짜장 (짜장면) 6,000원

고기튀김(탕수육) 15,000원

세가지로 매우 단촐합니다. 

그만큼 짬뽕과 짜장면, 탕수육에

 집중한다는 것이겠죠.

짬뽕, 짜장면 둘다 먹고 싶었으므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가게 안을 둘러보니, 

한쪽에 셀프 서비스로 

부침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테이블 당 한번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평범한 부침개이지만 

부침개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해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부침개 맛있게 부치는 팁은

 욕심내지 말고 얇게 바삭하게 부치는 것입니다.

옥선당 감칠맛 타임은

 김치, 단무지, 생양파와 춘장 

그리고 신랑이 맛있게 부쳐 온 부침개 입니다. 

주문한 메뉴들도 나왔습니다. 

먼저 후라이 짜장 입니다.

 후라이 짜장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했는데,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짜장면이라는 

뜻이었습니다. ㅎㅎ

 파스타 접시에 계란후라이와 

새싹채소로 토핑 된 짜장면 입니다. 

비주얼부터 일단 독톡해서 맘에 들었네요. 

싹싹 비벼보니, 

물기가 많은 느낌에 면은 얇은 편 입니다. 

맛은 보통입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간짜장 같은 

좀 뻑뻐간 짜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약간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입니다.

한껏 기대한 고기짬뽕입니다.

국물 한입 먹어보니! 이거다! 했습니다. 

고기육수를 쓴 짬뽕이지만

 느끼하지 않으면서 칼칼합니다.

비교하자면 교동짬뽕과 비슷한 맛이지만,

 후추맛이 강한 교동짬뽕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맛이네요. 

오랜만에 맛있는 짬뽕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짬뽕 명인에게 

전수받은 비법이 들어간 짬뽕인가 봅니다. 

다시 와서 먹는다면

 짬뽕에 탕수육 한번 먹어보 싶네요.

사실, 전 탕수육 킬러거든요. ㅎㅎ 

특히, 간장탕수육 ㅎㅎ 

옥선당에 아기의자 구비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1:00 ~ 20:30(마지막 주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