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날

술을 부른다는 된장 차돌 샤브샤브 직접 만들어 봤어요.

물말은밥 2021. 8.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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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잘 안하지만,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리는

따라하고 있는 요즘,

술을 부른다는

현주엽식 된장 차돌 샤브샤브를 만들어봤어요.

 

 

결론은 

술도 부르고, 흰쌀밥도 부른다!!

입니다.

 

 

 

된장 차돌 샤브샤브 방법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육수를 먼저 준비합니다.

저는 멸시, 다시마 육수를 별도로 끓이지 않고,

시판 멸치 다시마 농축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1.5L 물에 2 스푼 정도 넣고, 

샤브샤브에 넣으려고 준비해놓은

표고버섯 꼭지도 잘라 넣어서 

끓였습니다.

 

 

 

새로운 냄비에 된장 3큰술,

참기름 2큰술, 작게 자른 양파를 넣고,

중간불~약불로 볶아주세요.

 

타지 않게 볶는게 중요합니다.

 

양파가 적당히 익으면

차돌박이 4장을 넣어서 함께 볶아 줍니다.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차돌박이가 익으면 먼저 준비해둔 육수를 넣어줍니다.

 

육수를 넣고 한번 끓여주면서,

기호에 맞는 채소를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감자와 두부를 넣었습니다.

 

 

한번 끓은 육수는 냄비 채로 인덕션으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샤브샤브 먹을 준비를 합니다.

 

고기는 샤브샤브에 딱 맞는 얇은 차돌박이로 준비했고,

버섯은 팽이, 송이, 느타리, 표고, 목이 버섯 5종류에

상큼한 미나리도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차돌박이로 샤브샤브를 하면

기름이 많아서 육수가 느끼해지기 때문에

느끼함을 막아줄 청양고추, 대파도 썰어서 넣어줬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청양고추가루도 넣어줘서

매운맛을 더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육수에 차돌박이, 미나리, 버섯을 넣고, 

익자마자 꺼내 먹고,

또 넣고를 무한 반복합니다. ㅋㅋ

 

 

된장 차돌 샤브샤브의 맛은

차돌박이 된장찌개의 맛 그대로 입니다. ㅋㅋ

 

 

고기 잔뜩 들어간 매콤한 된장찌개 맛이라,

술도 부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밥하고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네요.

 

 

일반적인 샤브샤브에 비해 육수의 간이 매우 세기 때문에 

소스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밥은 곤약쌀과 50:50 비율로 지은 곤약쌀밥으로,

저의 죄책감을 반으로 줄여줍니다. ㅋㅋ

 

 

음식의 맛에 비해 방법이 간단해서

가끔 해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7.28 - [맛난 날] - 대신 알알이 곤약쌀로 죄책감도 줄이고, 칼로리도 줄여요~! (내돈 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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