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를 놓치고 일하다가,
날도 더운데
시원한 막국수나 먹으러 갈까 해서
처음 가봤습니다.
양주에서는 유명한 곳이고,
이미 방송도 많이 탔던 곳인데요,
바로 용암리 막국수 입니다.
이름 그대로 양주 용암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골집을 개조한 느낌의 오래된 가게 입니다.
마당이 넚어서 주차는 문제 없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4시 10분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버서
차에서 4시 30분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용암리 막국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4시 30분까지인 점 참고하세요.
가게 내부는 깔끔합니다.
용암리 막국스 메뉴를 알아볼까요?
메밀 막국수 9,000원
(물, 비빔, 장, 들나물)
메밀 손만두 8,000원
메밀손만두포장 9,000원
돼지고기 수육 21,000원( 1/2도 주문 가능 11,000원)
만두버섯샤브 10,000원 (9~4월 한정 메뉴)
테이블에는 젓가락, 숟가락, 종이컵과,
겨자, 설탕, 참기름, 들기름,
식초와 같은 양념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용암리 막국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나와있는 설명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주문하세요!
용암리 막국수의 감칠맛 타임은
메밀전, 무채, 열무김치, 양파간장 입니다.
메밀전은 오랜만에 먹으니까
고소하고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열무김치도 시원하고요.
메밀전을 제외한 3가지 반찬은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들나물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그 전에 먹어본 적 없는 독특한 메뉴라서 주문해봤는데,
선택이 아주 좋았습니다.
들기름에 무친 부지깽이나물과
김가루가 올라간 메밀 막국수인데요,
다른 양념 넣지 않고 비벼 먹으면 되고,
먹다가 물막국수 넣어서 먹으면
시원하면서 들기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밀면도 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식감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진 청양고추 간장 같은 것을 넣어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매콤해서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밀전 찍어 먹는
양파 간장을 넣어서 먹어봤는데,
매운 맛이 아쉽더라구요.
용암리 막국수 처음 가시게 되면
들기름 막국수는 강추합니다.
남편은 비빔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있는
참기름, 들기름, 식초, 설탕을
적당히 넣어드시면 됩니다.
많이 맵지 않습니다.
비빔으로 먹다가 물막국수 육수 넣어서
시원 매콤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만 먹기 아쉬워서
메밀 손만두도 주문했습니다.
김치소가 잔뜩 들어간 메밀 만두인데,
꼭 만두 두개 합쳐놓은 것 같은 사이즈라,
엄청 든든합니다.
가게 한켠에는
믹스커피, 녹차, 식혜, 복숭아에이드 등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 후에 디저트로 드실 수 있습니다.
배고픈데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서
기다렸다가 맛있는 막국수를 먹게 되니
더 맛있더라구요.
제가 간 시간이 엄청 어중간했는데도,
은근히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딱 맞으면
웨이팅이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용암리 막국수
전화. 031- 859-6224
주소. 경기 양주시 은현면 평화로 1889번길 46-12
(구. 용암리 256)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6:00~16:30, 화요일 휴무
주차장.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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