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행에 편승해서 직접 만들어 본
아롱사태 수육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요리 솜씨가 전혀 없는 저도
정말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요즘 아롱사태 수육이 인기라서 그런지,
마트에서도 구입하기 어려워서
일단 미국산 아롱사태 1kg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했습니다.
2만원 정도에 구입했네요.
잡내를 잡기 위해
냉동 상태의 고기를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주었습니다.
아롱사태는 겉에 있는 기름기를 정리 한 후,
핏물을 잘 뺀 후에는
각종 재료를 넣고, 삶아줍니다.
저는 큰 냄비에 아롱사태와
양파 반개, 대파 1개, 무 2조각,
통후추, 마늘을 넣고, 50분 정도 삶았습니다.
삶기 전에는 길쭉했던 고기 덩어리가
길이 부분이 쭈그러들어서
공처럼 변했습니다.
잘 삶아진 아롱사태는 꺼내서 식혀줍니다.
인덕션에 올려서
계속 따뜻한 상태로 먹었습니다.
육수는 시판 사골육수,
아롱사태 삶은 물, 치킨스톡을 넣고,
소금, 국간장으로 약간 간을 했습니다.
냄비 안에는 부추, 팽이 버섯,
알배기 배추를 잘라서
냄비 한가득 넣어줍니다.
식힌 아롱사태는 먹기 좋게 잘라서
냄비 안에 잘 가지런히 넣어 줍니다..
계량은 밥 숟가락 기준으로
연겨자 x 1/2, 간장 x 3, 식초 x 1,
설탕, 물 x 3, 매실청 x 1,
쪽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다진 것 넣어서
아롱사태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롱사태 수육 한 점에
부추, 알배기 배추,
팽이버섯 집어서
소스 찍어먹으니까
냄새 하나도 안나고 담백한 맛에
끝도 없이 들어가더라구요.
아롱사태 1kg, 부추 한 단,
알배기 배추 1개를
남편하고 둘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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