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에서 평생을 살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경기 북부 양주시로 이사 온 지
4달쯤 되어 갑니다.
이사오면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하면서 적응 중 입니다.
가장 걱정되었던 건
이사 오면서
유치원에 입학해야 했던 딸랑구인데,
다행이 이사오기 전에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 1지망으로 신청했던
공립 유치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는데,
시설도 좋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딸랑구가 잘 다니니 대만족 중입니다. ㅋㅋ
양주로 이사오기 전에
먼저 임장이랄까 구경을 왔었는데,
인구 수에 비해서
맛집이 무척 많다는 점에 놀랐네요.
남편도 그렇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리스트업 해놔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어디서 들었는데,
양주, 포천 주변이
강원도에 가거나 그 주변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길목이라서
맛집이 많은 것이라고 하던데 맞는 걸까요??ㅎㅎㅎ
오늘 소개할 곳은 양주는 아니지만
양주 지척에 있는
포천에 위치한 함병현 김치말이 국수 입니다.
이 곳은 남편이 업무차 이 주변에 왔다가
맛집이라고 해서 들러보고 극찬을 했던 곳입니다.
(블로그 작성하며 찾아보니, 여러 지역에 체인점도 있네요. ㅋㅋ
하지만 여기 포천이 본점 입니다.)
그래서 그 전부터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죠.
간판부터 예사롭지가 않죠? ㅎㅎ
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김치말이 국수 주문했습니다.
사진 참 못나왔네요
실제 국물 색깔은 더 빨갛고 맛깔스럽습니다.
김치말이 국수에는
열무 김치, 편육, 얇게 썰은 오이와 배,
삶은 달걀
그리고 매우 독특하게
콩 비지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시원 매콤 새콤한 맛을 기대하는 김치말이 국수에
콩 비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입 후루룩 먹는데,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김치말이 국수의 맛이었네요.
시원하고, 매콤하고, 새콤한 느낌 아시죠? ㅎㅎ
콩비지는 김치말이 국수의 맛을 내는 것 보다는
든든~함을 주는 것이 목적 인듯 합니다. (뇌피셜)
고깃 집에서 삼겹살 잔뜩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먹는 김치말이 국수가 아니라서
국수만 먹기에는
역시 아쉬움이 크기 때문에
반반 만두도 주문했습니다.
남편 피셜 만두도 정말 맛있다니 안 먹을 이유가 없죠 ㅋㅋ
만두피는 적당히 쫄깃한 느낌에 크기는 크지 않지만,
김치 만두는 제대로 매콤하고, 고기 만두도 만족스러운 맛있었네요.
김치말이 국수를 포함 국수류, 만두류는 8,000원 선,
보쌈 편육은 32,000원,
해물파전은 16,000원 입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보쌈 편육을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편육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역시 김치말이 국수는
고기를 좀 먹고 시작하는게 제 맛 이니까요
함병현 김치말이 국수 방문 후기 총평을 하자면,
음식 맛, 값, 주차장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날이 더워서 매장안에 에어컨을 세게 틀어놔서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를 먹는 내내 좀 추웠었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함병현 김치말이 국수 포천 본점
주소. 경기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175 (우)11189
지번. 내촌면 내리 248-7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매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하절기)
휴무일. 연중무휴
포장 가능.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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