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날

웃기기 만을 위해 만든 영화 '극한직업' 관람 후기

물말은밥 2019. 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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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기 만을 위해 만든 영화 '극한직업' 관람 후기


지난주에 방탄소년단 러브유어셀프 인 서울 관람 이후 일주일 만에 또 영화보러 갔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자주 본 일은 출산 전인 2년 전에나 있었는데, 아기 다 키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우리 웃길꺼다~~!! 하는 한국영화는 잘 안보는 편입니다. 과거의 그런 영화들이 대부분 말장난으로 웃음을 때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진짜 웃기기도 않고 헛웃음만 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_- 정말 웃어주고 싶어도 어이가 없는?ㅎㅎㅎ

제가 포스팅 하는 2월 4일 시점에 700만을 넘긴 듯 하네요.


신랑이 생각없이 웃긴 영화인것 같다고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보러갔습니다.

전 전혀 기대 없이 갔습니다.


 

 



극한직업(Extreme Job, 2018)

장르 : 코메디

상영시간 : 111분

개봉일 : 2019년 1월 23일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이병헌

출연 : 류승룡 (고반장 역), 이하늬(장형사 역), 진선규(마형사 역), 이동휘(영호 역), 공명 (재훈 역)

오정세 (테드 창 역), 신하균 (이무배 역), 김의성 (서장 역)


줄거리 :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서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가지 4명의 팀원들과 ㅎ마께 잠복 수사에 나섭니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뚯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수사는 뒤전, 치킨장사로 눈코뜰새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작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영화 내용은 영화소개에 나온 줄거리 그대로로 반전은 없고,

 그 안에 끊임없이 말장난 같은 개그와 설정이 펼쳐집니다.



이 웃긴 설정들이 

얼마나 유치하거나 오글거리지 않고,

진짜 웃기냐가 관건이죠? ㅎ



결론적으로는 역시 기대만큼은 아닙니다.

물론, 신랑은 영화보는 내내 껄껄대며 웃었습니다. ;;

취향차이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시작부터 중반?? 치킨집 시작하기 전까지는 

좀 어색한 느낌이라서 웃어야 되는 건가? 하는

 시점이 좀 있습니다.



치킨집 시작하고 나서는 나름 웃깁니다.ㅎㅎㅎ

영화에서 수원이 자꾸 언급되서, 

왠지 동질감이 느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에 대한 아주 큰 기대를 접고 보시면

 팝콘 먹으며 

재밌게 2시간 보낼 수 있는 영화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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