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날

목 디스크 진단 받고 처음 구입한 내돈 내산 경추 베개 사용 후기

물말은밥 2021. 7. 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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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들어서 집과 사무실 이사하며,

사업 진행하며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목디스크 진단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2020년 건강검진 때

척추 측만이 의심된다는 소견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목 디스크 라니 

 

 

딸랑구 자기 전에

침대 위에 어중간하게 누워서 책을 읽어 주던 자세가 문제였던 것인지,

자면서 360도 회전하는 딸랑구를 피해가며 자느라

무리가 온 건지 알 수 없지만,

3주 전쯤에 자면서 뒷골이 당기는 느낌을 받고

아침에 일어나면

불편하게 자서 목과 날개뼈, 팔까지 불편한 것같은 느낌으로 아팠습니다.

 

 

며칠 동안은 정말 자는 자세가 잘못되어서

아픈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지냈습니다.

5일 이상 지나니까

손가락까지 저리고, 날개뼈가 아프니까

하루종일 피곤해서 동네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보신

의사 선생님 왈, 목 디스크 증상입니다~!

  확실하게 듣고나니 참 어이가 없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을 하는데,

당일에 바로 목에 신경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으라고 해서

신경 주사 맞고, 진통제 링거 맞고, 약 처방 받아 왔습니다.

 

 

그 신경 주사라는 것이 어떤 약인지도 모르고 일단 맞고 왔는데,

(스테로이드 성분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픈게 없어지긴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2번 물리치료 받고,

정말 괜찮아져서 다행이구나 싶었죠. 

 

 

처음 주사 맞고 일주일 지난 시점에 갑자기 다시 아픈 느낌 ㅠㅠ

그런데 목 디스크 관련하여 찾아보니

주사 맞아도 자세 안좋아지면

다시 아플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목을 잘 받쳐주는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는 걸 뒤 늦게 알았네요.

포털에 검색해보니 역시 의료 관련한 제품은 가격대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나 힘들었어요.

 

가격은 만원대부터 10만원 가까운 제품까지 있어서 고르기 난감했는데,

처음 사보는 것이기도 하고 해서 적당해 보이는 3만원 대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경추 베개 하트 필로우라는 제품으로,

매쉬 원단 커버로 되어 있으며,

베개 가운데는 파여 있고, 양 옆이 높은 모양으로,

전제적으로 하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가운데 파인 부분에 목을 대고 똑바로 누우면 되고,

옆으로 누을 때는 양 옆에 높은 쪽에 귀를 대고 누우면 됩니다. 

 

 

메모리폼은 쫀쫀하고, 약간 단단한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푹 들어가는 베개보다는

단단한 느낌을 좋아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매일 매일 사용을 해야하다 보니,

세탁을 위해서 교체용 커버도 추가 구입 했습니다.

 

 

뒷면에 하트 모양 지퍼를 열어서 커버를 벗겨 세탁하면 됩니다. 

 

하트 필로우 설명서

바로 누울 때

- 베개 오른쪽에 있는 라벨에 오른쪽 어깨가 닿는 방향으로 뒤로 누워주세요.
- 목 부분의 돌출된 목 라인을 따라 편안한 느낌이 나게 위치를 맞춰주세요.
- 수직으로 천장이 보이신다면 편아하게 숙면을 취합니다.

옆으로 누울 때
- 귀 부분에 완만한 홈이 있습니다. 홈 부분에 맞춰서 누워주세요.
- 편안하게 숙면을 취합니다.

 

하트 필로우를 지금 2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일반 베개 사용할 때보다 누웠을 때

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목디스크가 진단 받기 전부터 사용했으면

좋았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아이들이 자면서 빙글빙글 돌아다니는 것도

잠자리가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딸랑구랑 남편것도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서

조만간 구입할 예정입니다.

 

 

제가 구입하려고 찾아보다보니 경추베개 구입하신 분들 리뷰 보니까

목디스크 때문에 경추베개 유목민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정착할 베개를 한방에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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