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달 만인 것 같은데, 신랑과 아기는 집에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리단길로 놀러갔습니다. 물론 집앞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가량 빙빙돌며 가야 하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 떨 생각에 멀미나는 광역버스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경리단길 요즘은 다른 길들이 워낙 많이 생겨서 상권이 많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수원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분위기의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서 어디갈지 고민도 많이 했답니다. 이날의 점심은 로코스 비비큐 (Locos BBQ)에서 먹었습니다. 사실, 저녁식사를 할까 했는데, 항상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 저녁에 갈까 하다가 그냥 딱 점심시간 12시에 갔더니 2~3테이블 정도 식사 중이더라구요. 여유롭게 구석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로코스 비비큐는 하얏트호텔 바로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