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동 맛집 우동카텐 내돈내산 솔직후기

올해 4월 제주도에 다녀왔었는데,

그 후기를 이제야 남기고 있습니다. ㅎㅎ

여행 일정 중에 가장 기대를 했던

우동카덴 방문기 입니다.

 

 

우동카덴  제주도점은

KBS2 사장님은 당나귀귀라는 프로에 출연하는

정호영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입이 짧은 딸랑구가

한참 꽂힌 음식이 우동이기도 했어서

잘 먹을 것 같아서 더욱 가고 싶었습니다.

 

 

제주 우동카덴은 완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테이블링"이라는 앱을 통해서 예약을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예약하는 사람이

제주도에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매일 오후 6시 땡~하는 순간 예약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메뉴 고르고, 

원하는 날짜, 시간을 눌러 예약하면 됩니다.

 

매 정시에 예약이 됩니다. 

 

혹시 테이블링 앱을 처음 사용하신다면 

꼭 미리 회원가입 해두세요.

 

 

저는 넋놓고 있다가 6시 땡 하고 눌렀는데, 

회원가입 페이지로 넘어가서

정말 가까스로 예약에 성공했거든요. 

점심도 저녁도 아닌 오후 5시 ㅠㅠ

 

 

그나마도 가보니 만석이었습니다.

 

 

5시 정각에 입장해서

안내받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전체 손님이 예약으로 오기 때문에

인원별로 이미 자리가 정해져 있고,

자리 세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매장 분위기는 엄청 깔끔하고 좋습니다.

예약할 때 이미 메뉴 주문도 해놓은 상태라,

음식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튀김같은 사이드 메뉴는

현장에서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우동 메뉴를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어린이 메뉴가 아닌 일반 메뉴를 시켰더니

세팅이 어른 세명 기준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딸랑구가 있는 걸 보고, 

어린이용 포크, 수저, 그릇으로 바꿔주셨습니다.

 

 

 

가케우동입니다. 일반 국물 우동인데요.

우동 양도 많은데 그릇이 엄청 크더라구요.

 

 

우동면이 엄청 길고,  통통하고,  쫄깃합니다.

 

 

국물은 가다랑이포 냄새가  진하지 않고,

담백한 느낌입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딸랑구가 통통한 면을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었죠.

 

 

다음 메뉴는 카라아게 붓카게 우동(냉우동)입니다.

진한 소스에 거의 비벼먹는 느낌으로,  짭잘합니다.

 

 

붓카게 우동은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짠느낌이라 싱겁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돈까스 카레우동 입니다.

제가 카레우동을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카레가 정말 맛있었어요. 

 

 

맵지 않고, 우동면과 정말 잘 어울러졌습니다.

돈까스도 도톰하고 잘 튀겨졌습니다.

 

 

 

입짧은 딸랑구가 먹는 몇 안되는 음식에

카레와 돈까스가 포함되는데,

돈까스 카레우동은 거기에 딱 맞는 음식이라

그나마 배부르게 먹일 수 있었습니다.

 

우동카덴 주차장은 넉넉합니다. 

 

 

우동카덴이 위치한 교래리는

조용한 시골 동네 느낌인데, 

우동카덴을 비롯해

여러 식당과 카페들이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맛집 많은 동네로

유명해 질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우동카덴 전화.064-784-6262 주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 23 (지번.교래리 550-1) 영업시간. 10:00~19:00 (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매주 화요일, 수요일 휴무 주차,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