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날

강원도 속초 여행! 대포항 민지네 물회와 태양 건어물 후기 입니다.

물말은밥 2019. 1.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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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여행! 대포항 민지네 물회와 태양 건어물 후기 입니다.


2018년 12월 30일~31일에 갔던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단연 먹고 싶었던 음식은 물회였습니다. 횟집에 안가본 것도 아닌데 물회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숙소로 묵었던 라마다 호텔 뒷 편에는 대포항 횟집, 건어물 집들이 즐비합니다. 꼭 맛있는 집에 가서 먹고 싶은데, 사실, 인터넷 블로그 포스팅 이외에는 알 방법이 없죠? 그래서 호텔 체크인 후 딸내미 낮잠 자는 동안 폭풍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돌아본 결과 민지네 물회가 가장 괜찮아 보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민지네 물회 앞에 수조에는 킹크랩, 대게, 

우럭 등 생선이 가득가득 들어있었네요.



좌석은 입식, 좌식 두가지로,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되고,

 아기 부스터와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는 미리 정했어가지고, 

메뉴판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ㅎㅎ



광어물회 1인분 (20,000원)과

 우럭매운탕 2인분 (35,000원) 주문했네요.















민지네 물회 감칠맛 타임 알아볼까요?



코다리조림, 감자조림, 송이버섯 볶음, 

배추김치, 깍뚜기, 두부가 제공됩니다. 

다 평범한 느낌입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면은

 물회에 넣어 먹는 사리 입니다.






광어물회 입니다.


1인분 20,000원인데, 

냉면그릇 보다 조금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온 것을 보고, 좀 놀랐네요. ㅠㅠ



그런데 새콤달콤 시원하고, 

광어회가 쫄깃해서 너무 맛있어서

 마음이 풀렸습니다. ㅎㅎ










물회 정신없이 먹는 중에 

우럭 매운탕도 나왔네요.

적당히 익혀 나오긴 했지만

 더욱 진한 맛을 위해 보글보글 끓이며

 물회에 사리 말고, 밥도 말아 먹었습니다.



우럭 매운탕은 매콤하고, 

우럭 살도 탱글탱글해서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그만이었습니다.ㅎㅎ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ㅎㅎ 



가격은 비싸긴 한데, 

맛도 좋으니 여행와서 맛있는 것

 먹은 것으로 만족했네요.



사실, 횟집이지만 모듬회 같은 건 

2인분에 10만원 이상이라 

회를 먹기는 정말 부담스러워서

 물회와 매운탕 먹은 것 인데요,

다른 테이블도 대부분 물회와 

생선구이 정도 드시는 것 같았네요.



속초 대포항은 관광지라서 

비싸게 받는게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지네물회


전화. 033-638-7137

주소. 강원 속초시 대포항길 62 (지번. 대포동 958-1)

영업시간. 매일 07:30~21:30

주차. 가능 (공영주차장)

포장. 가능























아기랑 같이 갔기 때문에 

민지네 물회에서 한참 먹을 수가 없어서,

호텔에서 먹을 안주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대포항 주변에는 건어물집도 많은데,

오징어를 구워줄 만한 곳이 없나 

보면서 다니다가 

오징어를 구울 수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바로 태양 건어물입니다.





많은 오징어 중 

통통한 10마리 세트 (44,000원)를 

구입했습니다.



통통한 것과 얇은 것의 차이는 건조할 때

 오징어를 더 펴는지 덜 펴는지 차이라고 합니다.






오징어들 사이에 

휴대용 버너와 가위, 집게가 있어서

 먹을 만큼 꺼내 구워갈 수 있습니다.



사실, 사장님이 구워주시는 것 같은데, 

손님이 많아져서 직접 구었네요.ㅎㅎ



기존에 슈퍼에서 사다먹던 

마른 오징어와 달리

 간이 약해서 먹기 좋더라구요.



지금도 하루 한마리 야금야금 먹고 있는데, 

거의 떨어져가서

 또 주문할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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