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날

저렴하지만 고급 베트남쌀국수집 부럽지 않은 맛! 포트리스 수원 금곡점 다녀왔어요.

물말은밥 2018. 10. 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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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 고급 쌀국수집 부럽지 않은 맛! 포트리스 수원 금곡점 다녀왔어요.


요즘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라는 말을 많이 하죠. 요즘 대박 가성비를 느낀 곳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포트리스 (Photrees)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금곡점 입니다. 

오픈은 2018년 9월에 한 듯하고, 칠보마을 5단지 중심상가 홈누리마트 맞은편, 가장 맛있는 족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집근처에 새로운 베트남 쌀국수 집이 오픈한다고 하니, 궁금해서 오픈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다가 기회가 되어 먹으러 가봤습니다.






상호명이 유명한 게임과 같은 포트리스인데요, 독특하죠?



포트리스는 베트남쌀국수를 의미하는 포 (pho)와 

나무를 뜻하는 트리스(trees)의 합성어입니다.

 기억하기 쉽게 잘 지은 것 같네요.



가게 정보 검색하는데,

 포트리스 수원 금곡점은

 아직 오픈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포털사이트에도 올라와있지 않네요. 

간략한 정보는 포트리스 탑동점을 참고해서 포스팅 작성 합니다.ㅎ







이전에 가봤던 미스사이공도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한 프렌차이즈 매장에서는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종종 무인 주문 발권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트리스에도 무인 주문 발권기가 입구에 위치하고 있네요. 

자리 잡고 앉아서 바로 발권기에서 주문을 합니다. 



대략적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미엄 쌀국수 4,900원

소고기 쌀국수 4,500원

냉 쌀국수 5,500원

해물 볶음밥 4,900원

파인애플 볶음밥 4,900원

짜조 4,900원

분짜 6,900원

고수 추가 500원



저는 프리미엄 쌀국수 하나, 분짜 하나 주문했습니다.


혹시,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인 발권기로 추가 주문하셔야 합니다.

고수 추가는 500원 입니다.





포트리스 수원 금곡점 내부는 

새로 오픈한만큼 엄청 깔끔합니다.



배식은 단무지, 물과 함께 

셀프 서비스로 이용하며, 퇴식도 셀프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쌀국수 먹을 수 있으니

 이정도 수고는 괜찮습니다. ㅎㅎ 







창문에 붙어있는 빨간 별과, 베트남모자 모양의 조명 갓은

 베트남 느낌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분짜 입니다.

양념돼기고기, 양상추, 새싹채소, 

삶은 쌀국수와 소스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돼지고기는 간장양념해서 구워서

 한국 음식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분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스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에 비해 매우 순한 맛입니다.

신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 합니다. 






프리미엄 쌀국수 입니다.



국물 진하고, 고기양도 넉넉하고, 국수양도 많습니다. 

가격이 4,900원인 것에 비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맛과 양입니다.

 사실, 이날 점심도 쌀국수를 먹었는데, 

쌀국수 한그릇에 9,000원이었거든요. 



반값에 같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쌀국수를 먹고 나니

 9,000원짜리 먹은 것이 억울한 느낌이었네요.



양 부족하면 두그릇 주문해도 

비싼집 한그릇 값이니 그럴만도 하죠?



짜조, 분짜 볶음밥 등도 저렴하기 때문에 

쌀국수와 함께 주문해서 다양하게 먹어도 부담없습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주방쪽을 보는데, 

직원분 두분이 모두 베트남 분들인 듯하더라고요.

현지분들이 만들어 주는 쌀국수라서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 



참고로, 포트리스에 아기의자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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